택배가 지연됐으니 주소지나 일정을 확인하란 문자입니다.

추석 명절 택배 거래가 많다는 점을 악용한 사이버 금융사기, 스미싱입니다.

(CG) 이벤트 당첨을 빌미로 신상정보를 요구하거나 경찰을 사칭하는 것까지 수법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박정은/스미싱 피해자

(이벤트) 당첨됐다고 이름이나 주소를 적으라고 사이트 주소랑 같이 (문자가) 오는데 제가 잘못하다가 눌렀는데, 이제 피해를 받게 되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어디서 얘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첨부된 홈페이지 주소를 눌렀다간 악성 바이러스에 신상정보가 유출되거나 쓰지도 않은 돈이 휴대전화 요금으로 부과됩니다.

(CG) 이렇게 사이버 금융사기는 점점 늘어 지난 2년 만에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사기일 경우가 많아 문자를 받은 즉시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휴대전화 설정을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해제하고 설치 전에 확인 설정을 해두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클릭했다면, 즉시 비행기 모드로 데이터 통신을 차단해야 합니다.

만약 사이버 금융사기를 당했다면, 전문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안창영/경기도 소비자 사기예방센터장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경기도 소비자 사기예방센터로 오시면 상담과 더불어 법률자문, 문서 대행, 심리적인 치료까지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경기도 소비자 사기예방센터는 국번 없이 1372번으로, 신고하면 자세한 대처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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