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낮아지는 만큼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 이뤄져야

▲ ⓒ김병욱 의원실.
▲ ⓒ김병욱 의원실.

최근 3년간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이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예방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성폭력 사안 자치위원회 심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등학생들의 성폭력 사건 수는 439건 이었다. 가해학생은 484인, 피해학생은 655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성폭력 사건은 2013년 130건, 2014년 310건, 2015년 439건으로 최근 3년간 3배 이상 늘었다.
 
뿐만 아니라 전체 학교 내 성폭력 사건 발생 현황도 매우 우려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학교 내 전체 성폭력 사건 수는 1,842건, 가해 학생 2,139인, 피해 학생 2,632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어느 누구도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만큼 초등학교부터 예방을 위한 교육을 철저히 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