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관련 2017년도 정부예산안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5억원 규모로 편성돼 있습니다.

이에 여성장애계는 여전히 현실성 없는 예산 편성에 분노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여성장애인 관련 사업을 통합하는 조건으로, 기존 지원이 축소되지 않도록 하고, 여성가족부가 관할하던 어울림센터사업을 복지부에 그대로 반영하며, 내년도 예산증액과 관련사업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복지부는 약속과 달리 내년도 예산 축소 방안을 세우고 있습니다.

유영희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복지부는)2017년에는 통합해서 가되 예산 증액해서 역량강화 지원센터 가칭 통합지원센터가 센터답게 운영하도록 하겠다. 우리 그거 약속 믿었죠? 믿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정부에서 흔들리는 대로 여성장애인 사업 끌어갈 수 없습니다.

한편 여장연은 지난 28일부터 국회의사당앞에서 여성장애인관련 예산 증액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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