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전국 정신건강체육대회'에서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 '제13회 전국 정신건강체육대회'에서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이하 협회)는 체육을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들의 건강권 회복은 물론 사회복귀 증진의 기반을 조성하는 ‘제13회 전국 정신건강체육대회(이하 대회)’를 10일 KBS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진행했다.

13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정신장애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바로잡고 인식개선을 위해 열렸다.

▲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최한식 중앙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최한식 중앙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달 각 지역에 대회에 초대하는 초청장을 보냈고 지난달 23일까지 경기 참여자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 정신보건관련기관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백호·사자·청마·백마 네 개의 팀으로 나눠 대회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족구, 피구, 공굴리기, 줄다리기 등 네 개의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최한식 중앙회장은 “각 지역에서 서울까지 이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 모든 스트레스를 날리고 즐겁고 건강한 대회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정신장애 당사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정신장애 당사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힘쓴 사람들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협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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