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다음달 10일~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리는 가운데 공식포스터가 공개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공개한 영화제 공식포스터는 도서 ‘그래도 괜찮은 하루’로 잘 알려진 구 작가가 참여해 완성했다.

지난 2008년 온라인 사이트 스킨작가로 알려진 뒤 귀가 큰 토끼 ‘베니’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 작가는 지난 2013년에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여한 인연이 있는 구 작가는 강의와 작품활동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영화제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포스터 원화작업에 참여했다.

구 작가는 “노인·어린이·휠체어를 이용하는·시청각장애가 있는·다문화 등 다양한 베니들이 모여 내리는 함박눈을 즐겁게 맞는 모습에서 모든 사람들이 영화제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공식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작을 비롯한 장편 12편, 중·단편 27편 등이 다음달 10일부터 나흘동안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공식포스터를 활용한 ‘베니’ 그리기 이벤트, 한일국제포럼, 후원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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