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기기인 보장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제5회 장애인 보장구 수리 기능대회가 열렸습니다. 김한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능숙하게 볼트를 조이고, 정확하게 너트를 끼워 넣습니다.

부품을 조립하는 손길에서는 진지함이 묻어나오고, 심사위원은 엄중한 평가를 시작합니다.

성동구에서 열린 제5회 장애인 보장구 수리기능대회입니다.

전국 20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 이날 대회에서는 박종혁 씨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INT 제5회 장애인 보장구 수리기능대회 금상 박종혁 수상자

“1등을 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고요.”

“좀 더 많은 정보공유와 같이 여럿이 와서 친목 도모를 겸하면서 서로의 기술을 뽐낼 수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성동구청은 더 많은 참가를 부탁하며 다음 대회를 약속했습니다.

INT 서울시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오늘 20분 께서 선수로 출전하셨는데, 전국에서 왔습니다. 각지에서. 이게 조금 더 활성화되려면 더 많은 팀이 참여를 해야 할 것 같고요. 각 지방자치단체나 복지관을 통해 홍보를 더 강화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조금 더 큰 규모로 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수리기술자 양성과 장애인 직업 고용을 위해 마련된 보장구 수리기능대회.

당당히 수리기술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그들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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