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애청소년 ICT 메이커톤 대회가 다음달 2~3일 서울 SETEC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SK텔레콤이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26팀이 학교대항전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된다.

만들다(Making)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메이커톤 대회는 정해진 시간 동안 빠르게 아이디어를 내고, 시연제품을 만드는 경쟁하는 대회로 장애청소년이 ICT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자 RC카를 제작하고 직접 제작한 자동차를 조종해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 조립에 그치지 않고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 명령어를 입력하고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는 과정을 함께 배운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장애계 최초로 열리는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의 ICT 분야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라며 “대회에 참여하는 장애청소년의 열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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