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일원에서 닷새간 제36회 대회… 리우패럴림픽 스타 ‘총출동’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현장. 시도 단기 입장에 앞서 종목기가 입장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현장. 시도 단기 입장에 앞서 종목기가 입장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충청남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선수단을 주인공으로 관람객에게는 재미를,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참여의 기쁨을 제공하는 등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축제 시작을 알렸다.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는 행복한 동행,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오신 것을 210만 명 충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사를 전했고 “열정적인 도전은 그릇된 편견에 대한 도전, 여러분의 감동어린 승리는 세상의 차별에 대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전국 순회개최는 장애인 체육의 여건 조성과 인식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시·도별 우수선수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현재와 미래이자 최고의 무대.”라고 의미를 전했다.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공연. 청각장애인 발레리나의 성화 맞이 공연. ⓒ정두리 기자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공연. 청각장애인 발레리나의 성화 맞이 공연. ⓒ정두리 기자

아산시를 주개최지로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5,000여 명 선수를 포함한 7,000여 명의 선수단이 모인다.

이번 대회는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선수부에는 육상, 수영, 골볼, 농구, 보치아 등 25개 종목이, 동호인부는 게이트볼, 당구 등 16개 종목 경기가 펼쳐져 총 26개 종목이 다.

특히 지난달 폐막한 2016 리우패럴림픽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선수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패럴림픽 최초 수영 3관왕을 달성했던 조기성 선수와 패럴림픽 금메달의 한을 풀었던 보치아 세계랭킹 1위 정호원 선수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패럴림픽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금메달 프로포즈로’ 화제가 됐던 유도 최광근 선수, 만리장성을 넘고 우승을 차지한 남자 탁구 단체전 김영건·최일상·김정길 선수 등 리우패럴림픽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다시 한 번 장애인 체육의 감동과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일정과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36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블로그(kpcblog.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sadpr)에서 만날 수 있다.

▲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올랐다. ⓒ정두리 기자
▲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올랐다. ⓒ정두리 기자
▲ 정정당당한 경기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 ⓒ정두리 기자
▲ 정정당당한 경기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 ⓒ정두리 기자
▲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 ⓒ정두리 기자
▲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 ⓒ정두리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정두리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정두리 기자
▲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충청남도의  입장. ⓒ정두리 기자
▲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충청남도의 입장.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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