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중증장애인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사회복지사 ㄱ 씨 등 7인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ㄱ 씨는 지난달 14일 의왕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ㄴ 씨의 양쪽 귀를 잡아당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ㄴ 씨는 당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ㄴ 씨의 어머니 A 씨는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장애인복지관 CC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사회복지사 6인이 ㄴ 씨를 밀치고 잡아당기는 등의 폭행을 가한 정황을 발견했다.

이에 사회복지사 7인 모두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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