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장애등급제 전면 개편에 앞서 시행한 ‘2016년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6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은 장애 등급(1~6급)에 따른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대신 개인별 환경과 욕구를 고려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구로구는 지난 5월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8,000만원을 받아 다양한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추진했으며 평가 항목별 고른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수행기관 10개 지자체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의 추진 성과에 대해 ▲장애인서비스 지원위원회 구성 ▲지자체와 연금공단 간 협업체제 구축 노력도 ▲품질관리사와 공무원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노력도 등의 정량평가 ▲지자체장의 관심 및 참여정도 ▲장애인정책 및 제도개선 노력 등의 정성평가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구는 먼저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실시한 개인별 맞춤 욕구조사에 따라 장애인 가구별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들에게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학습, 취미, 직업훈련, 대인관계 형성 등 일상생활훈련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야간시간 대에 독거‧취약가구 장애인을 순회 방문해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응급호출에 대응하기 위한 야간순회서비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행지도를 하는 보행훈련서비스 등이 연계됐다.

또한 병원, 기업 등 민간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 집수리, 소독, 정리수납, 틀니 지원, 난방용품 제공 등을 지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청과 주민, 유관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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