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피해사례 조사·분석 용역 착수… 지진 취약구간 도출

충청남도가 도내 지질환경을 분석해 지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재해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충청남도 지진 방재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지진 조기경보(기상청 일원화), 국민안전교육 강화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 확대(모든 주택, 병원, 학교) ▲체계적인 단층조사와 지진연구 확대 등 지진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이러한 중앙정부의 지진정책에 따라 지진 대응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충남도 지진 방재대책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는 지진 발생과 피해 사례 조사·분석, 도내 지질환경 분석 등을 실시하고 지진재해지도를 작성을 추진한다.

특히 지진재해지도에 도내 지진취약구간을 도출하고 내진보강이 완료된 임시수용시설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내진설계 적용 현황을 조사해 자료화하고, 이를 지역별·시설물별·단계별 내진보강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할 생각이다.

여기에 국내·외 지진재난 대응 사례 조사·분석을 통해 지진재난 대응 안내서 정비에 나서는 한편 분야별 대응과 피난체계 구축, 임시수용시설 정비도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978년 홍성지진에 이어 최근 9.12 경주지진으로 한반도 내에서도 안전지대는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지진 방재대책 용역을 통해 지역 실정을 반영한 지진 대응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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