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기준과 평가자료 검토 전문성에 문제 있다” 주장

대전광역시 동구 아름다운복지관 수탁 선정 심사 결과에 대해 이의가 제기됐다.

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는 지난 14일 “수탁선정과정 심사기준과 심사위원 전문성을 공개하라.”며 대전시 동구와 동구의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름다운복지관과 관련해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가 개최돼 지난 9일 선정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전척수장애인협회가 “수탁심사의 기준과 심사위원의 전문성, 심사과정 및 절차, 위탁과정 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어야 하지만, 공정해야 할 채점 결과에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름다운복지관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공개모집을 진행, 대전척수장애인협회 외 4개 단체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대면평가가 진행됐다.

문제는 대면평가에서 발생했다. 대전척수장애인협회에 따르면 당시 참석했던 공모기관 관계자에게 한 심사위원이 ‘충분한 검토가 안됐다’고 말한 뒤 제출한 자료와는 다른 내용의 질의를 했다는 것.

이에 대전척수장애인협회는 “심사위원회의 평가자료 검토와 파악 여부가 의문.”이라며 “심사기준과 선정결과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편 문제제기에 대해 동구청은 지난 20일 답변서를 통해 ‘규정에 따라 합법적 절차에 의해 심의했으므로 법적인 하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동구의회에서는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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