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가뭄 예・경보 발표, ‘전국 봄가뭄 가능성은 낮을 것’
3월 가뭄 예・경보 발표, ‘전국 봄가뭄 가능성은 낮을 것’
  • 황현희 기자
  • 승인 2017.03.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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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경기・충남 일부지역의 댐・저수지 저수율이 낮아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2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3월 가뭄실태, 예・경보 발표내용을 논의하는 ‘가뭄 대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보면,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348.5㎜)의 144%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없을 것으로 예쌍한다. 다만, 경기도 오산은 강수량이 평년의 60% 미만으로 주의단계이나, 봄철 강수량이 평년 수준(236.6㎜)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생활·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48.7%)은 평년(43.3%)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보령댐은 2월말~3월초 3차례의 강수영향에 따른 유입량 증가로 저수율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3월말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이 일시적으로 심함단계가 되면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통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수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79%)은 평년(82%)의 96% 수준이나, 저수율이 낮은 경기・충남 3개 시・군(안성, 서산, 홍성)은 오는 6월까지 주의단계가 지속될 것이며, 영농기 농업용수 수요가 많은 6월에는 주의단계가 경기・충남 6개 시・군(안성, 화성, 보령, 서산, 홍성, 예산)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지역을 중심으로 차질없는 용수공급을 위해 미리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지역 8개 시・군은 운영기준에 따른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통해 안정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또한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천물을 양수해 저수지에 물을 채우는 등 용수비축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정부에서는 본격 용수 사용량이 증가되는 영농기 전에 관정개발, 저수지 물채우기 등의 대응을 통해 물 부족 문제를 미리 방지하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평상시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해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