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3월 25일 까지 열전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기세가 무섭다.

대표팀은 대회 2일차인 지난 20일 하루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스노슈잉, 크로스컨트리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의 대회 첫 메달 소식은 스노슈잉 800m 경기에 출전한 백경옥 선수(제천 금장학원 세하의집)로부터 들려왔다. 백경옥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5분51초의 기록으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스노슈잉 800m 경기에 출전한 백경옥 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스노슈잉 800m 경기에 출전한 백경옥 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어 진행된 스노슈잉 100m 경기에서 박정호 선수(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와 장은준 선수(은평 대영학교)가 금빛 질주를 펼쳤고, 조홍연 선수(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와 이동건 선수(덕정 고등학교)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람사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50m 경기에서는 김정균 선수(한국선진학교)가 1위를, 장한주(성산원)·윤수경(한국선진학교) 선수가 각각 2위를 장유진 선수(한국선진학교)가 3위를 기록했다.

그라츠에서 열린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결선 경기에서는 이진호 선수(버터플라이 빙상클럽)와 이진영 선수(경북장애인부모회 구미시 지부), 윤좌헌 선수(광주광역시 장애인 빙상연맹) 선수가 각각 1·2·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승미 선수(수원 자혜학교)와 김진영 선수가(광주 문정여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쇼트트랙-스피트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한 이진영,이진호, 윤좌헌 선수(왼쪽 두번째부터) 시상대에 올라서 메달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쇼트트랙-스피트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한 이진영,이진호, 윤좌헌 선수(왼쪽 두번째부터) 시상대에 올라서 메달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모두가 승자인 스페셜올림픽에서 메달의 색깔이 가지는 의미는 작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묵묵히 최선을 다해 매진한 훈련의 결실을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펼쳐보였다는 의미에서 오늘의 결과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이제까지의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사는 이웃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의 생생한 소식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www.austria2017.org)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sokorea.or.kr),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specialolympicskorea), 그리고 공식 팀페이지 (sokoreatea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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