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이하 가아차) 초록여행이 수도권 동부거점을 신설해 장애인 여행 편의를 더 가까이에서 돕는다.

기아차는 지난 29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 곽용선 이사,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이정주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여행 수도권 동부거점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

초록여행은 교통 약자의 이동권 신장과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동부거점 신설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여행에 대한 물리·심리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여행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쉽게 탑승할 수 있고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올 뉴 카니발 차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유류 지원 ▲기사 지원 ▲테마가족여행 이벤트 ▲별도의 여행 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 차량 3대를 성남에 배치해 서울 4대를 포함해 수도권 7대, 영남(부산) 2대, 호남권(광주) 2대, 중부권(대전) 2대 등 전국 총 13대의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출범한 뒤 2만6,000여 명의 장애인 여행을 지원한 초록여행은 이번에 신설된 동부거점에서 올해 약 1,500명, 내년부터 연간 약 2,100명을 지원해 연간 전체 지원 규모를 9,500명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기아차 곽용선 이사는 “기아차 초록여행은 신체·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통 약자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행복한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홈페이지(greentrip.kr)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차량 예약과 각종 이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 전화(1670-49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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