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인권침해행위 근절을 위해 시설 관리자 인권교육에 나섰다.

전라북도 인권센터는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지역 장애인거주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인거주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합교육은 전라북도 인권센터 개소(‘17.3.16)이래 처음으로,  첫날은 시설의 대표인 시설장을 대상으로, 둘째 날은 사무국장을, 마지막 날은 시설의 중간관리자급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24일 진행한 1차 교육은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수 인권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강사로 나선 김병용 인권활동가의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교육으로 이어졌다.

양천수 인권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는지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인권센터는 금년 하반기(7월)에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장애인거주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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