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대구, 5월 17일 서울에서 개최

UN장애인권리위원회에서 최초로 발달장애인 위원으로 선출된 로버트 마틴(뉴질랜드)이 한국에 방문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발달장애인 권리옹호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오랜 시간동안 발달장애인당사자 조직에서 활동하며 발달장애인의 권리증진 및 정책제언활동에 힘써온 피플퍼스트 뉴질랜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조력자의 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피플퍼스트 운동은 1974년 미국에서 시작된 발달장애인 권리운동으로서 ‘우리는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이다’라는 한 발달장애인의 발언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각국의 발달장애인당사자들이 조직을 직접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해 10월, 한국피플퍼스트가 출범해 발달장애인참정권보장, 발달장애인지원제도 확대 등을 주장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강연회는 장애인지역공동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피플퍼스트가 주최하며 오는 15일 대구 MH컨벤션센터에 이어 오는 17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피플퍼스트 김정훈 위원장은 “이번 강연회는 로버트 마틴을 비롯한 피플퍼스트 뉴질랜드 활동가들의 발표를 듣고 한국의 발달장애인당사자와 직접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강연회를 통해 한국의 발달장애인과 조력자들이 발달장애인권리운동의 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강연회 신청은 대구, 장애인지역공동체 홈페이지(www.jangjigong.org), 서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www.bumo.or.kr)를 통해 접수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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