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 교감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마음의 휴식을 도모하는 장애인 재활승마교육 ‘희망복지캠프’가 열렸습니다.

처음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포항명도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서보람 / 한국재활승마협회 이사

“말 세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해?”

신동민 / 포항명도학교 중학교 2학년

“워워~”

서보람 / 한국재활승마협회 이사

“그렇지, 그렇게 해서 말을 좀 더 활발하게 보내보고, 천천히 보내보자~”

전문 자격증이 있는 재활승마지도사들은 참가자들에게 맞는 말을 구별해 승마를 지도합니다.

서보람 / 한국재활승마협회 이사 INT)

“재활승마는 말 그대로 장애인들이 승마를 통해서 신체적인 운동감각과 균형감각에 도움을 주는 전신운동으로서 말과의 교감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 재활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실제 각각 장애 유형에 따라 개별적 특성에 맞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재활승마지도사, 말리더, 사이드워커, 숙련된 말과 함께 안전한 재활승마에 참여하게 됩니다.

신동민 / 포항명도학교 중학교 2학년 INT)

“처음에는 (말이) 덩치가 크니까 무서웠는데 타보니까 재밌었어요. 나중에는 조교(선생님)없이 말이랑 같이 뛰고 싶어요.”

한편, 말과 함께하는 희망복지캠프는 오는 8월 경북지역의 장애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재활 승마체험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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