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삼순 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해단식이 열리고 있다.
▲ 2017 삼순 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해단식이 열리고 있다.

‘2017 삼순 데플림픽대회’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한 대한민국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삼순 데플림픽 참가 대표 선수단은 터키에서 지난달 18~30일까지 13일간 경기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각 종목별로 경기를 마치고 순차로 입국했으며, 3일 모든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해단식에는 김봉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볼링, 수영, 유도, 축구 4개 종목 선수단과 임원 35명이 참가했고,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 가족 100여 명이 선수단을 환영했다.

2017 삼순 데플림픽대회의 김봉열 선수단장은 “이제 대한민국 선수단은 본연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선수단에게 힘이 돼준 국민에게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귀국보고를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농아인스포츠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감사하다.”며 “역대 최대 메달 획득과 종합 3위라는 좋은 성적과 더불어 연이은 삼연패가 정말 자랑스럽다. 무사히 귀국해줘서 감사하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삼순 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 총 52개의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3회 연속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볼링 총 21개(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사격 총 11개(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태권도 총 8개(금4, 은3, 동1) ▲유도 총 7개(금2, 은3, 동2) ▲배드민턴 총 3개(은2, 동1) ▲육상 총 2개(은1, 동1)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결실을 맺었다.

▲ 선수들이 입국하고 있다.
▲ 선수들이 입국하고 있다.
▲ 김봉열 선수단장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에 단기를 반납하고 있다.
▲ 김봉열 선수단장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에 단기를 반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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