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새로운 복지 모델 구상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이 날아오고.

[싱크] 문경희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희가 (노르딕 국가인) 이런 나라들에 대해 찾아가야 하는 모델도 있겠지만, 경제 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도 함께 고민해야 하지 않나.”

이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집니다.

[싱크] 성경륭 /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저는 우리의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가 보고 배울 수 있고 참고할 만한 곳은 어디든 빼지 말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제안도 이어집니다.

[싱크] 이호경 /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저출산 문제를 비켜갈 수 없다면 비전에 대한 궁극적인 합의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해야 하지 않겠나.”

경기복지재단이 지난 3일, 2017 복지 콜로키움을 열었습니다.

복지 전문가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지금까지 복지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본 후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에 따른 양극화와 불평등, 행복도 저하에 따른 자살률 급증 등이 심각한 문제로 손꼽혔습니다.

특히, 국민 모두가 최대한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가 실현돼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외에도 국가 복지 모델을 발전국가에서 포용국가로 바꾸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양복완 /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이번 콜로키움 외에도 다양한 포럼이나 컨퍼런스를 통해서 경기도의 복지 정책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 현장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서 경기도의 복지가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차례에 걸쳐 복지 콜로키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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