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2017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음악과 문화를 사랑하는 26개국의 예술가들이 강원도 평창에 모여 축제를 시작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17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하 축제)’을 열고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발달장애인 문화축제의 개막식을 지난 10일 진행했다.

국내·외에서 모인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오는 14일까지 전공분야별 예술 강연과 미니스페셜올림픽, 문화프로그램, 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열린 축제는 발달장애 예술가에게 공연기회와 예술 관련 수업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당사자와 가족들이 음악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더불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술인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공유하기위해 마련 됐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직접 공연을 하며 자신감을 갖고, 더 큰 무대에 대한 도정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10여개월 동안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각국의 대사관, 문화관, 주한대사관에 축제를 알리고 참가자를 모집해, 앞서 진행된 축제보다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송동근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 발달장애예술가를 위한 축제가 없는 상황. 이번 축제가 전 세계의 발달장애예술가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가장 큰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며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누구나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테너 윤용준이 개막공연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중 아리아를 선보이고 있다.  
▲ 테너 윤용준이 개막공연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중 아리아를 선보이고 있다.
  ▲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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