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보건소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늘봄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심리변화 등에 의해 우울해 질수가 있다. 그리고 이 현상이 더 심해지면 절망감과 동시에 자아통합성에 영향을 미쳐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노인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9월 한 달 동안 전문가의 강의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영등포구보건소 지하1층)에서 진행되며, 노년기 정신건강교육과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와 음악치료사가 ▲우울증 척도를 활용한 우울검사 ▲노년기 정신건강에 관련한 특징과 우울증에 대한 교육 ▲그룹합주, 가창 등을 활용한 음악치료를 통해 노인들의 우울증 예방을 돕는다.

참여자들의 정신건강 검진을 통해 마음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우울 증상을 보이는 노인에게는 전문 상담, 사례관리, 병원 연계 등을 통해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영등포에 거주중인 65세 이상 노인으로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2670-4750)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오는 9월 5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우울증 예방 교육과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상반기에는 우울증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작업 치료와 미술 치료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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