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취약했던 처인구 유림동 성산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보도를 신설하는 등 ‘안심길’을 조성했다. 

용인시는 좁은 도로를 주정차 차량이 수시로 막아 어린이 교통안전에 취약했던 처인구 유림동 성산초등학교 주변 280m 구간에 안심길조성을 완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성산초등학교 주변 골목길의 경우 도로너비가 4.3m에 불과한데다 보도조차 없어 어린이들이 상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변 구거(수로)부지를 활용해 도로너비를 6.5m로 넓히고 폭 2m의 보도를 별도로 설치했다. 

또 인근에 유림청소년문화센터와 어린이집 등이 있는 점을 감안해 성산초등학교 입구에만 지정했던 어린이보호구역을 이번에 사업을 실시한 280m 구간 모두로 확대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이같은 안심길 조성사업을 구성초, 서룡초, 왕산초 등 3곳에서 실시하고, 올해는 성산초 외에 용인초, 모현초에서도 이달말 완공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용인시 정찬민 시장은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취약한 지역에 대해 안심길 조성을 계혹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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