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인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인천 바로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시행예정인 인천 바로콜 서비스는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의 운영비법을 바탕으로 다변화하는 고객수요에 적극 부응해 이동지원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콜택시 예약은 인터넷, 2시간 전 접수로 운영됐다. 2시간 전 예약방식은 차량이용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취소자 발생시 차량 공차율이 증가해 운행의 효율성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 시간대에 이용 할 경우 새벽에 접수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지난 2016년 진행된 이용자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바로콜 운행 ▲오전 6시 30분~9시 이전 증차 ▲바우처 택시 증차 ▲노후차량 교체가 필요하다고 나왔다.

조사결과를 반영해 마련된 인천 바로콜 서비스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신청 뒤 교통약자들의 외출준비, 차량도착점까지 이동 시간 등을 추산한 30분을 고려해 ‘전화접수 신청 뒤 30분 이후 고객출발지 도착’으로 운영된다.

시는 “차량을 이용하기 전 충분한 사전 준비 시간을 제공하고, 차량 도착시간을 쉽게 예측하게 하며, 빠른 배차를 통해 신속한 이동편의를 제공하게 돼 이용자의 편의 증진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영 분석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해 교통약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바로콜 서비스 제도를 시범도입하면서 고객의 이용편의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2시간 전 예약과 인터넷 접수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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