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체육의날… 장애인체육발전 유공자 등 체육 발전 포상 발표

2016리우패럴림픽 수영 3관왕에 빛나는 조기성 선수(22, 부산장애인체육회)가 대한민국체육상 ‘극복상’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5회 체육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최미선 선수 등 9명이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상하고, 기보배 선수 등 104명이 체육발전유공자 정부 포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55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 등을 발굴해 9개 부문(대통령상 7개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개 부문, 특별상 1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 및 포상 대상자는 대한민국체육상 9명, 청룡장 26명, 맹호장 16명, 거상장 25명, 백마장 16명, 기린장 9명, 체육포장 12명 등 총 113명이다.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는 ▲경기상에 최미선 양궁 선수 ▲지도상에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김종기 총감독 ▲연구상에 서울대학교 나영일 교수 ▲공로상에 대한빙상경기연맹 박성인 명예회장 ▲진흥상에 양평군청 김선교 군수 ▲극복상에 부산장애인체육회 수영 조기성 선수 ▲특수체육상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안종대 사업관리국장 ▲심판상(장관상)에 대한유도회 문원배 상임심판위원장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특별상)에 박진희 여사(여자빙상 박하은 선수의 어머니)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발표에는 장애인 체육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체육상 극복상을 수상하는 조기성 선수는 201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장애인청소년경기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 리우패럴림픽 3관왕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장애인 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리우패럴림픽 금메달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영 이인국 선수와, 리우패럴림픽대회 등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대한장애인유도협회 이용덕 지도자 등 15명이 청룡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또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 수상자인 수영 정양묵 선수 등 3명이 맹호장을 받게 되며, 이외에 거상장 9명, 백마장 6명, 기린장 2명, 포장 3명 등 총 38명이 수훈자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수상자 가족과 체육 단체 주요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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