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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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서울특별시가 장애인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여가 증진을 위한 ‘한양도성 이음 달빛산책’을 마쳤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지난 13일 한양도성 성곽길 낙산구간에서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서울시에서 매년 진행하는 ‘한양도성 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양도성 성곽길 순성은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던 행사로, 장애인이 참여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인 참가자 약 30명과 가족 등 비장애인 20여 명이 함께 한양도성 성곽길을 즐겼다.  시각장애참가자들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와 동행했다.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산책을 마친 뒤 도착한 낙산공원 놀이마당에서는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대금 박니나, 판소리 장성빈이 가을에 어울리는 전통음악을 들려줬고, 한국풀피리협회에서 풀피리 연주로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은 “우리 문화재를 즐기고, 장애예술가들의 공연도 즐기는 한양도성 이음 달빛산책과 같은 행사를 많이 만들어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장애인 예술활동 창작, 공간, 국내외 교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조금 다른 밴드, 마찬가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음창작뮤지컬 비상 등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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