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예스 버스 오픈식이 진행됐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 지난 16일 예스 버스 오픈식이 진행됐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양평군 장애인들의 문화‧여가활동을 도와 줄 예스 버스가 지난 16일 첫 선을 보였다.

예스 버스는 이동의 제약과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양평군 장애인들에게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를 지원해 다양한 문화 활동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스 버스가 소개되는 자리에는 양평군 김선교 군수, 서동규‧신인숙 명예군수, 양평군의회 이종식 의장, 이종화 부의장, 박명숙‧박화자‧송만기‧송요찬 의원, 경기도 김승남‧윤광신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선교 군수는 “예스 버스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여가의 기회를 제공해 평소 여행을 하기 쉽지 않았던 이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스 버스가 전국 곳곳을 누리며, 양평군 장애인들의 웃음도 함께 전국 곳곳에 퍼졌으면 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예스 버스에 오르고 있는 참가자. ⓒ양평군장애인복지관
▲ 예스 버스에 오르고 있는 참가자.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날 예스 버서의 소개 이후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계 단체, 자원봉사자 등 230여명은 예스 버스를 타고 강원도 속초로 대규모 나들이를 다녀왔다.

통합나들이는 ‘우리 그리고 서로에게 동행의 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장애인들 간의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 됐으며, 나들이 행사는 속초 동명항의 등대와 항구, 속초해변에서의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ㄱ 참가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다. 리프트라든지 제반 장비가 갖춰진 차량이 아니면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양평에 예스버스가 생겨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살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예스 버스로 인해 양평군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 생활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하며, 지역에 예스 버스와 같은 좋은 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예스버스를 타고 통합 나들이를 떠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 예스버스를 타고 통합 나들이를 떠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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