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의 날을 맞이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국립중앙도서관이 ‘제91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점자를 만들어 지난 1926년 11월 4일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6년 제정된 점자법이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더욱 의미가 깊다.

‘알알이 박힌 한글점자 91년, 백년의 미래도 우리 손으로!’를 주제로 다음달 2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점자발전에 관한 경과보고, 점자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여의도 이룸센터 앞마당에서 점자체험공간을 운영해 점자도서와 촉각도서 전시, 점자스티커·명함 제작, 시각장애 체험 등 시민들이 점자를 접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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