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각 장애 유아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 개교식 열려
국내 최초 시각 장애 유아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 개교식 열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1.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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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사랑의열매.
▲ ⓒ서울사랑의열매.

서울효정학교는 국내 최초 시각 장애 유아특수학교로 지난 1일 (사)서울마주협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개교식을 가졌다.

이번 개교행사에는 한빛재단 김양수 이사장과 효정학교 교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학교 건립을 후원해 온 서울마주협회 강석대 회장, 기부마주 대표인 이수홍 마주, 그리고 많은 기부자들이 참석했다. 또 서울모금회 김보성 홍보대사도 자리에 참석해 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서울마주협회 강 회장은 이 자리를 빌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선포했다.  '편견을 넘어 희망으로' 를 주제로 한 이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한다는 취지를 갖고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서울마주협회와 소속 마주들이 후원금을 조성하고 서울 사랑의열매가 분배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장애인들도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와 존중받을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리를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며 "그동안 특수학교 건립을 위해 애써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 마주들은 장애인들이 편견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의리' 선언도 진행됐다. 서울 사랑의 열매 김보성 홍보대사는 "세상의 벽이 너무 높고 험난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이겨내려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며 "장애인에 대한 의리를 함께 지켜나가자!"라는 말과 함께 '의리'를 외쳤다.

한편 효정학교는 서울에서 15년 만에 문을 연 특수학교로, 지난 9월 초 완공돼 입학식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