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형성 위한 '핸드허그 캠페인’ 선포식 가져

방송인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책 '삶의 플랫폼은 눈물이다'의 출판기념식과 함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핸드허그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책 삶의 플랫폼은 눈물이다는 ‘현대인에게 눈물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기획됐다. 연령, 학력, 직업 등이 제각기 다른 10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경험담과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눈물이 주는 개인적·사회적 영향에 대한 내용을 책에 담아냈다.

책의 저자인 박 의원은 “실제 눈물의 의미는 생명 사랑.”이라며 “양극화된 사회에서 서로 끌어주자는 취지에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책을 집필하며 각박한 현대 사회에 사람과 사람 간의 연대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핸드허그 캠페인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핸드허그 캠페인은 비영리단체 굿위드어스와 함께하며 공감과 관심, 나눔을 표현하는 ‘핸드허그’를 통해 노인 소외·청소년자살률 증가·낮은 삶의 행복도 등으로 각박해진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굿위드어스 임통일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노인 고독사, 청년 일자리 걱정, 생계 걱정 등으로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많이 낮아진 상태다. 개개인은 많은 재능과 역량을 가졌지만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애쓰지 않고 있다. 핸드허그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첫 시도.”라고 말하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나눔·소통·생명사랑·자원봉사 4가지 의미를 담아 크라운드 펀딩 형식으로 전개된다. 핸드허그 홈페이지 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핸드허그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인증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1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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