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강동구의사회와 함께 지역사회 일차 의료 사업 시작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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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가 지역 주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강동구의사회와 함께 ‘지역사회 일차의료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사업은 지역 내 의원 의사의 종합관리와 교육·상담을 강화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만성질환 관리가 더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생활습관 개선 등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은 일차 의료기관의 진료, 기본검사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건강상태와 위험요인을 파악한 뒤 필요한 경우 보건소에 연계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범으로 운영했던 전국 4개 보건소에서 17개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11월 강동구보건소가 시범 보건소로 선정됐다.

강동구보건소는 강동구 건강관리센터와 각 동에 설치된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중심으로 5개 권역으로 나눠 간호사, 영양사, 운전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만성질환자에게 필요한 식이, 영양 등과 같은 체계화 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강동구보건소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시민건강포인트사업’을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건강포인트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위해 지역 의원에서 꾸준히 진료와 교육을 받을 경우 이용자가 건강포인트를 쌓아 질환관리에 필요한 검사, 예방접종 등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가 지역 의원 의사의 건강관리 계획을 바탕으로 보건소의 건강생활실천 교육, 상담을 받으며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리고 질환 중증화로 인해 초래될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 (02-3425-680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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