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창립총회 개최...4월 초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 임시사무실 개소 후 본격 운영 나서

광주광역시에 장애인 통합복지서비스를 총괄 지원하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생긴다.

(사)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30일 광주시청에서 창립총회 및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원센터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인춘 회장 등 7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해 설립 발기문을 채택하고 사무소 설치, 기구조직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윤장현 시장과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광주복지연대 김용목 상임대표,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이순화 대표 등 11명의 이사도 선임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 광주복지재단 산하에 장애인지원단을 출범시켜 기능을 수행해왔으나, 장애인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에 한계가 있어서 이를 조정할 수 있는 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자문위원회와 TF 등을 구성해 설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등을 아우르고, 장애인 통합복지정책, 서비스, 역량강화, 자립지원 등 장애인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맡아 수행하는 공적기구다.

광주시는 앞으로 상임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이사 공모 및 법인등기, 직원 채용 등을 마친 후 오는 4월 초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 임시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정신을 기반으로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장애인 복지를 구현하겠다”면서 “종합지원센터가 최고의 장애인복지 허브기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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