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 31일 이룸센터서 신년정책포럼 열어… 지난해 활동 보고와 올해 활동계획 발표

▲ 2018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신년인사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18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신년인사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한해를 시작하며 전문 위원 교류와 한국 정부 복지정책 특강 등 국내·외 장애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3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 신년정책포럼’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단배식이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홍성대 보건복지 전문위원은 의 ‘문재인 정부, 복지정책’을 주제로 정책 강연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인규 회장은 “올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슬로건은 '호호탕탕'이다. 호호탕탕은 물이 거침없이 넓게 흐르는 것으로 그만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장애계에서는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자기준 완화 등 다양한 대안이 필요한 정책이 제기되는 해다. 따라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국내·외 장애정책을 점검해 장애정책을 향상시키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지난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활동 결과 보고와 올해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아태장애포럼 사무국 조성민 국장이 ‘2017 활동 보고 및 2018 활동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아태장애포럼 사무국 조성민 국장이 ‘2017 활동 보고 및 2018 활동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아태장애포럼 사무국 조성민 국장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취업연계를 진행하는 사업을 수행했다.”며 “또 아태지역 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 해소와 공동 의제 해결을 위해 개발도상국을 순회하며 개최한 글로벌장애인IT챌린지, 장애포괄 국제개발협력 연대와 정책 활동 등 국제교류 협력 증진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국내에서는 인천전략이행활동, 제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장애정책 의제 발굴,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정책 활동을 했다.”며 “한국정부 인천전략 중간평가를 위해 민간보고서를 발간하고, 제4차 산업혁명이 장애인 삶에 영향을 미칠 과제, 해결방안 제시 등 분야별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등 활동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조 국장은 “올해 국외 장애관련 문제는 국제장애인프레임워크 이행 촉구를 위해 장애포괄적 관점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천전략 중간평가 이후 후반기 5년 이행방향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와 UN장애인권리협약 권고사항 이행 등 꾸준한 검토와 모니터링 하는 것이 주요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국제장애프레임워크이행연대를 추진, 2017 중간평가 후속조치 등 국제정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대선공약 5대 분야 11개 정책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활용해 제5차5개년계획 중간평가에 활용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장애정책과 현장 사각지대 해소 활동을 더 활발히 할 계획이다. 국내외 제도, 장애청년과 가족의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국감질의와 국민청원 등을 통해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장경배 위원, 정지웅 위원, 조흥식 의장, 박현숙 위원, 박종엽 위원이 신규위촉식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왼쪽부터) 장경배 위원, 정지웅 위원, 조흥식 의장, 박현숙 위원, 박종엽 위원이 신규위촉식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분과별로 신규 위원을 위촉하는 자리도 가졌다.

새로 위촉된 위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기계제어공학과 장경배 교수(기술과), 배재대학교 복지신학과 정지웅 교수(정책과서비스과), 세한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박현숙 교수, 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종엽 교수(조사와홍보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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