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현장에서의 모금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가를 다룬 책이 나왔다.

푸른복지출판사는 ‘사회복지와 모금, 차이를 만드는 사회복지사의 태도’를 출간했다.

저자인 정현경 비영리 컨설팅 웰펌 수석연구원은 이 책에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쌓아온 모금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냈다.

정 작가는 책에서 “지난 18년 동안 나는 운 좋게 한 조직에서 자원개발, 모금활동 직무를 맡았다. 조직의 무한배려로 그와 관련한 전문교육을 지원받았으며, 많은 사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 사회복지전공자인 나는 다른 대형모금조직들의 활동과 성과를 보면서 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 경영과 마케팅을 배우면 더 많이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경영학을 다시 공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모금성과는 진전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힘들어 했다. 혼란스러웠다. 왜 그럴까?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것인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가? 찾고 또 찾았다.”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에서 ‘모금’을 하는데 어떠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는가? 질문을 반복하는 동안 결국 내 안에서의 답은 ‘사회복지’였다. 사회복지사이면서 사회복지에 대해 정말 몰랐다. 사회복지철학, 사회복지가치, 사회복지역사, 사회복지정책,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법 등 결국 사회복지사의 정체성과 전문성이 약해지는 것을 무시한 채 방법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에만 함몰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회복지를 버린 채 ‘모금’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다음 선택은 당연히 ‘사회복지’였다.”고 밝히고 있다.

가격은 3,600원이며, 구입을 원하는 이는 교보문고 매장이나 인터넷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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