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분해해 약품을 묻힌 걸레로 꼼꼼히 닦아 냅니다.

이용자가 상담을 받는 동안 빠르게 세척해야 합니다.

카페 바리스타로 일했지만 고용의 안정성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했던 발달장애인 규용씨와 수형씨.

이들은 경기도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과정을 듣고 얼마 전 도 보조기기 북부센터에 취업했습니다.

이후 자신감과 새로운 목표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규용 /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직원

이용자분들이 좋아하는 마음 뿌듯합니다 좀 어렵지만 노력하면 됩니다

[인터뷰]

오수형 /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직원

여기서 일하게 된 건 너무 좋고요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저희 팀장님까지 올라가는 게 제 목표에요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타는 휠체어나 스쿠터 등을 분해해서 세척, 소독하는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경기도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사후관리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37명의 발달장애인이 매일 두 시간씩 4개월동안 진행된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그 결과 2명이 서울대 병원에 3명이 도 보조기기 북부센터에 채용됐습니다.

[인터뷰]

김은평 팀장 /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센터에 방문하시는 이용자분들이 집에 돌아가실 때는 (휠체어가) 깨끗해진 상태로 돌아가시니까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서좋아하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취업률은 다른 신체 장애에 비해 30%로 매우 낮습니다.

취업지원과 전문분야 발굴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성환 팀장 / 경기도 사회복지팀

(발달장애인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복지 서비스가 중단돼 고스란히 가족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거든요 이분들은 사회적 퇴행이 금방 진행되기 때문에 취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모형으로서 보완 개발할 계획입니다

보조기기 사후관리사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지 주목됩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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