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복지관 맞춤형 복지 강화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맞춤형 복지 강화
  • 조권혁 기자
  • 승인 2018.04.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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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 내 장애인복지관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27일 발표한 ‘2018년 장애인복지관 개선 계획’에 따르면 수탁운영법인이 재계약 절차에 의해 수십 년간 장기 운영해 온 조례를 개정한다. 기존에는 수탁운영법인이 복지관을 운영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동일한 법인과 장기적으로 재계약을 해왔으나 올 7월부터는 1회 이상 재계약한 시설의 경우 서울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재위탁하는 방식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런 절차를 통해 수탁법인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좀 더 책임감과 전문성을 살려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지난해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성인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낮활동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기존 복지시설 이용을 거부당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낮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 적응을 돕는다. 올해는 10개 장애인복지관에서 총 40명의 최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한 후, 내년도 사업 확대를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돌봄가족휴식제’를 5억7,600만 원의 예산으로 47개소 각 장애인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휴식을 통해 덜어주기 위한 ‘장애인돌봄가족휴식제’는 주 돌봄 자(2명 이내)에게는 3일 이내의 휴가비, 장애인 당사자에게는 돌봄 비를 제공해 연간 1,600여 명의 가족들이 돌봄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이용자를 확대해 기존 부모 2명만 가능하던 것을 주 돌봄자 2인으로 확대했다.

중증장애인들이 힘들어하는 이불빨래 작업을 돕기 위해 서울시립 남부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영구임대아파트, 재가장애인 등 연중 빨래수요처를 방문해 이불빨래 및 교체를 지원한다. 연간 이용인원은 이불빨래 약 2,600명, 이불지원 220명이며 올해는 쪽방과 고시원 등 주거낙후지역으로 방문지역을 확대한다.

서울시 복지본부 김인철 본부장은 “48개 장애인복지관과 민·관 협업을 통해 장애인복지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소외되는 장애인 없이 생애주기별 서비스가 두루 제공되는 환경 조성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