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역 250여명 시각장애인 사랑방 역할기대

대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구지회는 지난 2일 동구 판암동 동진프라자 708호에서 동구지회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동구지회에 가입된 250여명의 회원 중 60여명의 회원과 김순희 구청 사회복지과장, 이상용 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구지회는 그동안 운영비 문제로 사무실 개소식을 미뤄오다 이번에 주연택 지회장이 취임하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맑은샘 교회 홍길표 목사의 지원을 받아 현 사무실을 관리비만 내는 조건으로 개소식을 하게 됐다.

동구지역 시각장애인들의 꿈이었던 사무실이 개소됨에 따라 정보교류는 물론 권리신장과 복지증진, 특히 회원들의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주연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숙원이었던 사무실이 마련되었으니 개소식을 계기로 250여명의 우리가족을 위해 할 일이 산적돼 있지만 우선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인터넷과 스마트폰 검색 등의 교육과 법적지위향상에 필요한 지식정보제공과 함께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 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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