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복판에 야외 영화관이 꾸며졌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시설에서 18년을 산 혜정씨와 언니 혜영씨가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른이 되면’.

제16회 서울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습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Leave No One Behind)'이라는 주제로 사전 공모에서 선정된 10편과 국내외 초청작 10여 편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상엽 위원장 / 서울장애인 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

제16회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차별에 저항하라는 큰 타이틀을 갖고 올해 주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차별되지 않는 세상을 향해서 영화로 만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폐막작으로는 2012년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그리고 장애인거주시설 폐지를 외치며 광화문 역사 안에서 농성을 시작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장호경 감독의 광화문 농성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해결책은 정부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복지TV뉴스 하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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