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ICT 메이커 톤 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ICT 메이커 톤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 청소년들의 ICT(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돕기 위한 ICT 메이커 톤 대회를 개최했다.

10일 열린 개회식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대섭 공동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선배의 응원 메시지, 선수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대섭 공동대표는 “미래로 갈수록 정보통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장애 청소년들이 정보통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촉진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 행사에서는 드론 올림픽, 레이싱 올림픽, 푸싱 올림픽 등 총 3가지 경기 결승전이 진행됐다. '드론 올림픽'은 체육관 한편에서 정해진 장애물을 통과하는 방식의 경기를 말하며, '레이싱 올림픽'은 장애 청소년들이 RC카를 직접 조종해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경기다. 또 '푸싱 올림픽'은 RC카를 이용해 경기장 안에 있는 장애물을 상대 팀 진영에 많이 위치시키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RC카를 통해 장애물을 상대진영으로 많이 옮기는 경기인 푸싱 올림픽이 진행 중이다.  
▲ RC카를 통해 장애물을 상대진영으로 많이 옮기는 경기인 푸싱 올림픽이 진행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싱 올림픽의 우승자는 지적장애 유형에 양일고등학교가, 청각장애는 서울 삼성이, 지체장애는 꽃동네가 시각장애 유형은 서울맹학교가 수상했다. 푸싱 올림픽은 천안 인애, 서울애타, 대구 성보, 인천 혜광 등이 수상했으며, 드론 올림픽은 이번에 새롭게 진행된 경기여서 별도의 수상자를 선발하지 않았다. 

  ▲ 레이싱올림픽 지적장애 유형 우승자 오규빈 군  
▲ 레이싱올림픽 지적장애 유형 우승자 오규빈 군

레이싱올림픽 지적장애 유형 우승자 오규빈 군은(양일고) “매일 꾸준히 연습한 노력이 우승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본 대회 외에도 VR 체험, RC카 구동체험장, 버츄얼 스포츠게임, 디지털캐리커쳐 등 20여개의 부스를 상시 운영해 참가자들이 더 많은 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은 “기존에는 선수들만 참여한 행사였지만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해 같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응원을 위해 방문해 행사의 의미가 더 커졌다.”며 “장애 학생은 4차 산업혁명과 IOT 등의 산업 발전과정을 경험하기 어려운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일상생활과 직업적으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9년 정보검색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2005년에는 IT챌린지, 2016년에 ICT메이커톤 대회로 명칭을 바꿔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