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25곳, 29개 사업에 지원… 노후방화문 공사, 화재감지기 설치 등

서울시가 사회복지관 안전 강화를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25곳에 총 3억2,827만 원의 긴급 기능보강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행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4(시설의 안전점검 등)에 의해 추진했고, 안전 관련 긴급 사업·이용자 민원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내 사회복지관 96곳을 대상으로 긴급 기능보강사업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타당성 검토를 통해 25곳의 총 29개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해 화재 발생 시 사상 위험이 높은 장소이기 때문에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사회복지관의 노후화된 ‘방화문’을 교체하고, 신길사회복지관은 ‘화재감지기’ 설치, 영등포복지관에는 화재 발생 시 무선으로 열 수 있는 ‘비상문 무선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한다.

아울러 전력 공급시설도 보강한다.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인 만큼 수서사회복지관에는 전기건설 공사를 실시하며, 풍납복지관에는 케이블, 수서명화사회복지관은 차단기를 교체해 누선·합선에 의한 화재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도시가스 시설공사, 외벽 보수 공사 등 복지관 내부만이 아닌 외부 사고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보강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긴급 기능보강사업 뒤에도 여름철·겨울철 대비 기간 등 반기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긴급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복지정책과 배형우 과장은 “긴급 기능보강사업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연중 꾸준하게 긴급 기능보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