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격렬한 휠체어럭비”… 100여 명 선수단 출격

▲ ⓒ대한장애인럭비협회
▲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제2회 고양시장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오는 23일~24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쿼드부 6개 팀, 오픈부 3개 팀의 총 100여 명의 선수단과 각 팀 임원단이 참여한다.

휠체어럭비는 중증 장애인(경추손상)을 위한 종목으로, 1977년 캐나다에서 고안됐다.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현재 30여 개 이상의 국가들이 활동 중에 있다. 우리나라 또한 2004년을 기점으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전국 16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는 8분씩 4피리어드가 진행되며 각 팀은 성별에 상관없이 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 김종배 회장은 “한국 휠체어럭비는 아직까지 국내 휠체어럭비 장비와 과학적인 훈련법 부족, 사회적인 인식 부족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선수들과 지도자, 관계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천천히 발전하고 있다. 이번대회가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회가 펼쳐지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이석산 센터장은 “성황리에 개최된 첫 대회를 발판으로 휠체어럭비 종목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대회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회 고양시장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와 고양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대한장애인체육회·고양시·티오엠모빌리티·코카콜라·국민체육진흥공단·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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