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급여수급 노인 200명 ‘종합건강검진’
서울시, 의료급여수급 노인 200명 ‘종합건강검진’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8.06.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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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대상… 7월부터 서울적십자병원서 검진 추진

서울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병원과 함께 수년간 종합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노인 200여 명을 발굴해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검진 결과 이상 징후가 있는 노인의 경우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진료 받으면 병원의 심사를 통해 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해준다. 

서울시와 서울적십자병원은 ‘의료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에 협력, 올해 만 65세이상 의료급여수급자 200여 명에게 초음파, 심전도, CT촬영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1인 40만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종합건강검진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용종제거, 조직검사, 헬리코박터 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종합건강검진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중 최근 2년간 유사 종합검진 미수검자다. 자치구 보건소에서 방문간호사를 통해 25개 자치구별로 동일 인원을 발굴해 200여 명의 대상자를 서울시로 추천하면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연계한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검진 추천자의 적합여부를 판단하여 다음달 6일까지 최종 대상을 선정해 종합건강검진을 시작한다. 선정된 검진 대상자는 서울적십자병원에서 개별 연락을 통해 검진 일자와 검진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검진 결과, 유소견자가 서울적십자병원을 통해 치료받을 경우 병원의 심사 후 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한다.

2014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45.3%로 건강보험가입자의 74.8%보다 약 29.5% 포인트 낮은 실정이다. 예방중심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고가의 종합건강검진은 의료급여수급자가 누리기 힘든 부분으로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18일 오후 신청사 6층 기획상황실에서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서울적십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에 협력하며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질환 발생을 예방, 이미 발생한 장애는 합병증을 줄이는 예방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기부권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1억 원을 지원받아 의료급여 수급자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은 “서울시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종합건강검진 대상자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질환의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