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해 노인 인권문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 할 것.”

아셈 노인 인권정책 센터 기념 커팅식이 진행중이다.
아셈 노인 인권정책 센터 기념 커팅식이 진행중이다.

세계 최초 노인 인권 전담 기구가 한국에 들어선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설립을 주도해 온 ASEM 노인 인권정책센터(AGAC, 이하 센터)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지난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셈 노인인권정책센터의 초대 원장을 맡게 된 임홍재 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아셈 회원국 주한 대사 등 약 125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아셈 회원국 간 노인 문제 및 인권 보호 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인권기구로, 지난 20167 11차 아셈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설립이 승인됐다.

센터는 앞으로 노인 인권 정책 연구 및 지표개발 노인 인권 현황 모니터링 국내외 노인 인권 허브로서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노인 인식개선과 인권 옹호를 위한 교육 및 홍보 노인 인권 정보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임홍재 원장이 기념 인사를 하고 있다.
임홍재 원장이 기념 인사를 하고 있다.

임홍재 초대원장은 인터뷰에서 노인 인권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주도해 노인 인권 문제에 대해서 국제적인 협력을 하는 포럼을 만들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노인 인권문제에 대해서 함께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개소식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임 원장은 노인 인권문제에 있어서는 한국의 센터를 항상 인용하고 우리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해 노인 인권문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한국은 2050년이 되면 국민 3명 중 1명이 고령화 인구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하며 특히,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다.”“센터가 노인 인권의 측면뿐 아니라 노인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센터로 확대되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 센터측은 노인 인권 전담기구가 한국에 설립되므로 인해 미칠 영향으로 선진국의 정책과 관행을 우리가 배워서 국내에 전파하고 노인 인권문제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하거나 권고를 하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 노인 문제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국인 만큼 글로벌 이슈에 있어 주도적으로 기여할 기회를 맞았다.”며 세계 노인 문제에 있어 대외적으로도 한층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진 개소기념 국제세미나는 회원국의 노인 인권 동향과 대응과 노인 인권 증진 방안 등의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더불어 27일 개소 기념 학술세미나와 오는 28일 진행되는 협력방안 간담회, 27일~오는 28일에 진행되는 공동 캠페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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