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파파, 행복한 육아일기의 첫 장을 쓰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짝꿍파파의 행복한 육아일기’를 주제로 100인의 아빠단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이다. 육아에 서툰 초보아빠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제인 ‘짝꿍파파’는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나다(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는 아빠를 의미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활동 안내 등과 함께 ‘핑크퐁’, ‘아기상어’ 등 인기 영유아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마트스터디와 아빠 육아 참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또한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아동인형극 공연 후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해 참석한 아빠와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100인의 아빠단 8기는 멘토 21명과 초보아빠 100명으로 구성됐고,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초보아빠는 14일 간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후 100명을 선발, 육아휴직자 14명과 3명 이상 다자녀 아빠 13명이 포함됐다.

기존 100인의 아빠단은 자녀 나이에 관계없이 1개 그룹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자녀 연령대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육아 미션을 제공하고자 3~5세와 5~7세 그룹으로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아빠와 아이가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쥬니버앱을 활용한 미션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 동안 초보아빠 100명은 교육·건강·일상·놀이·관계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육아 미션을 수행하고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육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전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