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I got everything 24호점 문열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2명 채용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오른쪽 두번째)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왼쪽 첫번째)은 25일 카페 I got everything 이천훈련원점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오른쪽 두번째)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왼쪽 첫번째)은 25일 카페 I got everything 이천훈련원점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25일 문을 열었다.

I got everything 이천훈련원점은 경기지역에서는 양평점, 파주시청점, 여주아울렛점에 이어 네 번째이며 전국 24호점이다.

25일 오후 2시 이천훈련원 종합체육동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민숙·어미진 씨 등 2명의 청각장애 바리스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경기도농아인협회 신동진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에 마련한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소한 이후 이천훈련원점을 포함해 전국 24개 매장에 8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 오픈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 구입과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는 카페 설치장소를 선정, 무상으로 제공한다.

카페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농아인협회 이천시지회가 맡았다.

이곳 카페에는 청각장애 근로자 2명과 청각장애 매니저 1명이 채용됐다. 카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카페 I got everything은 전문가의 컨설팅과 표준화 작업을 통해 인테리어와 고품질 원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애인 카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최근에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개발한 고품질 원두 밸런스브라운(Balance Brown)을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여름 시즌 시그니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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