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제13회 전국장애인운동 활동가 대회가 열렸습니다.

활동가들은 정부와 장애계 등이 참여하고 있는 민·관 협의체 논의과정에 대한 상황극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예산도 마련해야 되고

- 아니 먼저 만들고

아니, 탁 치시면 어떻게 해요. 저도 탁 칠수 있어요

왜 자꾸 활동보조 24시간 (제공)을 이야기하시는 겁니까?

- (정부 측) 국장이 이러는 데 좀 받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정부에 대한 ‘풍자’로 활동가들은 야유를 던지기도 하고웃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문서로 하거나 예를 들어 학문적으로 하면 물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연극이라는 매체가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우리가 왜 투쟁하고 있고,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를 나누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상황극 외에도 활동가들이 팀을 구성해 각 장애계 문제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복지tv뉴스 하세인입니다.

취재-하세인 / 촬영-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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