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진선미, 교육부 유은혜, 국방부 정경두, 산업통상부 성윤모, 고용노동부 이재갑 등 개각 단행

문재인 정부가 30일 2기 개각을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교육부, 여성가족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5명의 신임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장관 후보자로 ▲교육부장관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6) 의원 ▲여성가족부장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51) 의원 ▲국방부장관 현 합동참모본부 정경두(58) 의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55) 현 특허청장 ▲고용노동부장관 전 근로복지공단 이재갑(60) 이사장 등 5명이 지명됐다.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장관 후보자인 유은혜 의원은 “제19·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해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갖고 있고,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부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국민의 요구와 교육현장을 조화시켜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제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대학 특성화 등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체제 구축 등 중·장기 교육 개혁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인 진선미 의원에 대해서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법조인 시절부터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여성가족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등 실제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함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정경두 의장에 대해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작전과 국방정책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국방개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각 군의 균형 발전과 합동작전 수행역량을 보강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국방개혁과 국방 문민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후보자에 대해서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해결하고 규제혁신,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인 이재갑 전 이사장에 대해 “고용·노동분야에서 30여 년 근무한 관료출신으로 고용과 노·사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을 역힘해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일자리 창출, 임금격차 해소,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현안을 원한하게 해결해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4명의 차관급 인사 발표도 이어졌다. △방위산업청장 왕정홍 현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 정재숙 현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이석수 변호사 등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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