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게 마사지를 하는 손길이 뭉쳐있던 피로를 풀어줍니다.

이곳은 충북도교육청의 어울림 ‘休(휴)’ 헬스키퍼 시설인데요.

청주 맹학교의 요청으로 올해 7월에 도 교육청 내 개점된 시각 장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통한 직업능력 향상 도모와 직원 건강관리 복지를 위한 시설입니다.

인터뷰-고승식 진로직업특수교육과 특수교육담당 장학관/ 충북도교육청

(헬스키퍼) 건강관리를 20분에서 30분 정도 받고 있는데, 그에 대한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만족도가 좋고 그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라든지 건강관리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라는 부분도 있고, 장애 학생들의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서 되게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러한 어울림 휴(헬스키퍼)나 카페를 통해서 장애 학생들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불식시키고 같이 동행하는 사회통합을 위해서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헬스키퍼 시설 바로 옆 건물인 교육청 청사 내 ‘어울림 방’이라는 카페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청주성신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직업훈련 현장실습과 직원 복지를 위한 휴식공간인데요.

학생들이 전문가 못지않은 손길로 커피 제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성 학생/ 청주성신학교

선생님이 처음에 왔을 때 부담 없이 잘 가르쳐 주고 하셔서 좋았어요

점심시간을 맞이한 카페 안에는 잠깐의 휴식과 모임을 위한 이용객들로 북적이는데요. 가격대 또한 일반 카페보다 저렴하게 제공됩니다.

인터뷰-민창식 카페 이용자

앞으로 이렇게 학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생겨서 직원들의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직업교육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울림 방 카페는 지난 2015년 5월에 개점되어 30명 이상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배출하고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복지TV 뉴스 이재연입니다.

촬영- 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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