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18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발표했다.

지난달 16일~지난 5일까지 총 70개 기업이 신청해, 현지실사와 선정심사위원회를 걸쳐 지난 18일에 28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사업은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02년부터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모도 하기 위해 진행돼 오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그동안 10~15개소를 우수 사업주로 선정해 왔으나 올해는 28개소를 선정해 장애인 고용 우수 모델을 널리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 ▲은행 대출 금리 우대 등 행정·금융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의류 유통업체 (주)이랜드월드는 상시 근로자 수 2,083명 중 51명이 장애인 근로자며 이 중 중증 장애인이 49명이다. 또한 발달장애인훈련센터(서울·대구·광주)와 MOU를 체결했으며 직업체험훈련을 통해 40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또한 휴대폰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인탑스(주)는 상시근로자 769명 중 30명이 장애인 근로자며, 이 중 23명이 중증 장애인이다. 인탑스는 장애인 적합직무를 개발하고 최근 3년간 48명의 장애인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또한 장애인 전용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통근 차량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주 선정을 통해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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