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거실에서 TV 화면을 지켜보며 스마트폰을 작동합니다.

화면 속 장면은 한우가 사육되는 축사인데 천장에 CCTV가 설치돼 소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농부는 소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며 축사의 환경과 사료 급여량을 조절합니다.

 

인터뷰

<신갑섭 / 전북 임실군>

㎏ 단위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너무 살찌거나 너무 마른 개체 없이

균일하게 성장을 함으로써 생산비도 절감되고 송아지도 수태율이 향상돼서…

농촌진흥청이 스마트팜을 한우 농가에 적용한 결과 암소의 분만횟수가 늘어나고 송아지 폐사율은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기용 /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농업연구사>

기존의 어떤 그룹으로 사양을 하는 것과 다르게 훨씬 더 정확하고

훨씬 더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토마토나 딸기 등 시설채소 농가에서 효과가 입증된 스마트팜은 앞으로 축산분야에도 확대 도입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상철 /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장>

스마트팜을 적용할 경우 농업의 혁신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사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미래농업의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복지TV 뉴스 조권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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